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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행] 주말 광주 여행 1일차 (2) - 영미오리탕, 전일빌딩에서 바라본 야경

超지구여행자 2022. 7. 23. 16:14

 영미오리탕

광주에서 한번 먹어봐야할 음식으로 "오리탕"이 있더군요.

오리탕을 먹어보기 위해 북구 유동 오리요리의 거리로 가봤습니다.

귀여운 오리들과 맨 아래에는 오리탕(...)이 함께 장식된 거리 표지판이 인상적이네요.

저녁 시간이었는데 거리에 인적이 거의 없고 조용해서 혹시 단체 휴무일인가 생각했었습니다.


영미오리탕

주소 : 광주 북구 경양로 126

영업시간 : 11:00 ~ 21:00 (15:30 ~ 16:30 브레이크 타임)

휴무일 : 매달 첫번째 월요일


TV에도 자주 나왔던 오리고기 음식점인 영미오리탕을 찾았습니다.

 

본관과 바로 옆에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본관은 만석이라 별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길가에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전부 다 여기 있었구나 

오리탕 한마리 가격은 55,000원 입니다. 

두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기 때문에 반마리 (35,000원)을 주문합니다.

미나리가 담긴 쟁반을 내어 주시는데, 오리탕에 함께 넣어 먹으면 됩니다.

특이한 점은 국물에 들깨가 들어가 있어 걸쭉한 느낌입니다. 

 

오리고기가 기름이 많아 느끼한 편인데 들깨와 미나리로 느끼함을 잡고자 한 것 같네요.

육수는 1회 리필이 가능합니다.

 

들깨가 들어갔지만 뻑뻑하지도 않고 고소한 국물 맛이 좋습니다. 소주를 부르는 맛

음...고기는 다소 질깁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

오리고기 특유의 식감이 있겠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좀 질기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전일빌딩으로

낮에 보았던 전일마루에서의 경치가 잊혀지지 않아 한번 더 전일빌딩을 찾았습니다.

이날은 문화행사를 하고 있어 공연이 한창이었는데, 광장의 인파로부터 느껴지는

활력과 기운이 좋았습니다.

저 또한 기운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전일마루의 야경 사진과 함께 광주 여행 첫번째 날 포스팅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