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광주

[광주 여행] 주말 광주 여행 (완결) - 맛있었다..국밥

超지구여행자 2022. 8. 29. 22:58

2022.07.31 - [국내여행/광주] - [광주 여행] 주말 광주 여행 2일차 (2) - 무등산에 오르다

 

[광주 여행] 주말 광주 여행 2일차 (2) - 무등산에 오르다

◆ 1187 버스를 타고 무등산으로... 광주 버스 1187번. 시내버스를 타고 무등산으로 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1187번 버스는 원효사라고 하는 사찰을 종점으로 하는 버스죠. 유유자적하게 산길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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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간의 무등산 산행 후...

무등산에서의 험난한(?) 산행을 마무리하고 체력이 방전되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거의 오후 6시가 다 되었으므로... 저녁 먹고 쉬기로 했습니다.

도저히 무언가를 더 구경할 기운이 없었습니다(...)  ㅋㅋㅋ

저녁식사는 비교적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는 곳에서 돼지갈비를 먹었습니다.

한성 숯불구이라는 식당입니다.

여기는 2인분을 주문하면 3인분을 줍니다.

750그람에 28,000원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더군요.

돼지갈비를 주문하면 간장게장 및 된장찌개도 함께 나와 푸짐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방전된 체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요일 일정은 이걸로 종료.

◆ 맛있었다...국밥

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휴가를 냈기 때문에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 아침식사를 할 시간이 있었죠.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식당이 많이 없었는데, 국밥집이 있었습니다 :)

 

부산에도 국밥집은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집이 많습니다. 

급할때 아침 일찍 패스트푸드처럼(?) 먹을 수 있지요. 많이 반가웠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봉자순대국밥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는 24시간 영업을 하더군요.

광주에서의 국밥은 어떨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모듬국밥을 주문해 봤습니다.

가격은 9,000원.

오...

푸짐합니다...9천원 값을 합니다.

고기, 내장, 순대가 골고루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마치 브런치 느낌입니다.

특히 맛있었던 건 콩나물이 들어간 암뽕순대였는데, 전라도의 향토음식이라고 합니다.

돼지막창을 재료로 만든다고 하는데, 독특한 식감이더군요. 

 

이 국밥을 딱 한번만 먹고 떠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이렇게 광주에서의 주말 여행이 끝났습니다.

진작 한번 와볼 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사적으로도, 음식으로도 말이죠.

 

우리나라에 살면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위해, 저는 계속 여행을 해보려 합니다.

 

- 초(超) 지구여행자의 광주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