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독일(2023) - 완결

[독일 여행] Chapter 9-8 : 베를린 - 독일 여행 끝 (짧은 글)

超지구여행자 2023. 9. 29. 08:34

2023년 6월 6일 (화)

베를린 - Day 4

 

독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비행기 출발 시간 자체는 오후 4시 40분이었는데,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고,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여유있게 쉬고 싶었기 때문에 일찍 출발을 했다.

아침 겸 점심으로 구매한 빵과 우유 (경비가 거의 남지 않았다...ㅋㅋ)

우유가 200ml짜리가 없고 제일 작은게 500ml라서 그냥 500ml로 샀다.

베를린 웰컴 카드의 기간이 남아 있어 U반을 타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로 이동했다.

(U6 노선을 타고 X7이라는 버스를 탔다)

대략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리는데, 빠르게 이동하고 싶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경비를 아끼기 위함도 있고, 시간이 넉넉했기 때문에 이렇게 이동한 것이며,

베를린 중앙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게 더 편리하고 빠르다. (40분 정도 걸린다)

다시 도착한 브란덴부르크 국제공항,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기내수하물 검사가 여태까지 겪은 여러 나라의 검사 중 제일 엄격했다.

 

엑스레이를 통해서 내용물을 확인 후 예외 없이 한번 더 가방 내용물을 직접 확인했다.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므로, 브란덴부르크 공항을 이용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면세점에서 눈에 들어온 사과주 초콜릿, 많이 고민했으나 패스했다.

다음에 독일에 여행을 간다면 그때는 꼭 한번 사오려고 한다.

브란덴부르크 공항은 넓기는 넓은데, 편의시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어떻게 보면 황량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다시 도하로...

기내식을 먹고...

개인적으로 카타르 항공에서 아쉬운 점은 캔 음료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도하에 들러서 사려고 마음먹었던 바클라바를 구매한다.

경비의 일부는 바클라바를 사기 위해 아껴 두었다.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인지 설탕이 아닌 감미료를 사용한 바클라바도 나온다.

다시 도하에서 인천으로, 그리고 다시 부산 김해공항으로 이동한다.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시간은 어느덧 밤 8시 40분이 되었다. 

 

이제 가급적이면 인천공항에 들르지 않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려고 한다.

환승 시간도 그렇고, 소요되는 시간과 피로감이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여행의 피로감을 바클라바를 먹으면서 회복한다.

터키의 바클라바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역시 바클라바는 맛있다.

 

뭔가 독일 여행기가 기승전 바클라바(...)가 된것 같은데, 

아무쪼록 독일 여행기가 여러분들에게 즐거우셨거나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