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독일(2023) - 완결

[독일 여행 2탄] 겨울 독일 여행 계획과 기초 정보

超지구여행자 2023. 12. 8. 22:25

12월 1일, 뮌헨 마리엔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2023년 5월의 독일 여행 이후,

나는 다시 집 - 퇴근 - 집 - 퇴근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던 와중 나는 독일에서의 여행이 꽤 만족스러웠고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큰 볼거리가 있어 한번 더 여행을 계획했다.

(물론 직장인으로서 시간과 비용 문제 등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나는 이전에 수도인 베를린을 위시로 하여 북쪽인 함부르크 주변을 둘러보았으므로

이번에는 남쪽의 뮌헨을 위시로 하여 근처 도시를 관광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독일 여행계획 세우기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으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2023.06.10 - [해외여행/독일(2023)] - [독일 여행] 독일 여행계획 세우기

 

[독일 여행] 독일 여행계획 세우기

이전 포스팅에서는 독일에 대한 기초 정보를 알아보았다. 이제 독일에서 여행을 어디로 갈지를 생각해봐야 했다. 내 여행기에서 항상 언급되는 말이지만, 나라가 크기 때문에 어디를 볼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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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에 11월 말 ~ 12월 초 독일 여행시 참고하면 좋을 내용을 덧붙인다.

1. 겨울철 옷차림 

겨울의 독일은 온도가 보통 영하이며, 눈이 자주 내리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준비해야 한다.

따뜻하게 다니기 위해 모자, 장갑, 목도리가 함께 가져가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특히 모자인데, 모자 없이 다니다 보니 귀와 머리 부분이 추워서 꽤나 고생을 했다.

더불어 트래킹화를 준비해 갔는데, 눈 때문에 길이 얼고 미끄러워서 많이 도움이 되었다.

 

2. 여행자 보험 - 지연 및 결항 보상이 있는 옵션을 가입하자

 

12월 2일 토요일, 뮌헨에 이례적인 폭설이 내려 공항이 폐쇄되었다.

 

나는 항공편이 취소되어 몇일간 공항 근처 숙소에서 머물러 있었고 수요일에 되어서야

귀국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정말 난처했던 경험이었다)

 

나는 여행자 보험에 무조건 가입을 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제일 싼 상품으로 가입을 했고

그 상품 옵션에는 결항 및 지연 보상이 빠져 있었다.

 

만약 결항 및 지연 보상이 포함된 보험에 가입했었다면

하루 숙박비 정도는 보상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결항이나 지연은 항공사로부터는 별도의 보상이 없다.

 

3. 대중교통 이동이 잦을 경우에는 독일 티켓이 매우 유용하다.

 

독일 티켓 (Deutschlandticket) - 도이칠란트 티켓, 49유로 티켓 등으로 불린다.

이 티켓은 매월 구독형 정기권이며, 버스, 트램, S반, U반, 지역열차 (RB/RE)를 제한없이 이용 가능하다.

 

나는 뮌헨 교통공사 (MVV) 어플을 다운받아 티켓을 구매하여 모바일로 소지하며 여행했다.

(꼭 MVV에서만 살 필요는 없고, 도이체 반(DB)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판매처는 많다)

 

49유로로 1개월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므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면 본전을 뽑는다.

 

참고로 뮌헨 공항에서 뮌헨 중앙역까지 S반 요금이 13유로였는데,

내가 이용한 트램과 S반 요금만 해도 49유로는 충분히 넘었을 것이다. 더불어 편리하다.

 

그외 독일 여행을 위한 기초 정보는 이전에 포스팅한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2023.05.20 - [해외여행/독일(2023)] - [독일 여행] 독일 여행을 위한 기초 정보 확인하기

 

[독일 여행] 독일 여행을 위한 기초 정보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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