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독일(2023) - 완결

[독일 여행 2탄] Chapter 1-2 : 뮌헨 숙소, Bayer 89 Vi Vadi Hotel 후기

超지구여행자 2023. 12. 10. 07:00

대도시인 뮌헨, 역시 숙박비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수많은 숙소 중에서 위치, 비용, 시설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서 고른 숙소가

Bayer 89 Vi Vadi Hotel 이었고 여기서 일주일 간 머물렀다.

 

Vi Vadi Hotel 그룹은 뮌헨에서 3곳의 호텔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데,

 

중앙역 근처에 있는 Downtown Vi Vadi Hotel

영국정원 근처에 있는 La Mansion Vi Vadi Hotel

그리고 중앙역에서 트램으로 3정거장 떨어진 Bayer 89 Vi Vadi Hotel 이다.

 

Bayer 89라는 이름은 이 호텔의 위치가 바이어 거리(Bayerstraße) 89번지에 있기 때문이다.

이 호텔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근처에 트램 정류장이 있어 이동이 매우 용이하다.

 

중앙역에서 3정거장 떨어져 있는데, 약 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나는 뮌헨 중앙역을 기점으로 다른 도시로 여행을 많이 했기 때문에 큰 장점이었다.

프런트 데스크이다. 24시간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체크인을 나중에 하더라도 짐을 맡길 수 있다. 

나는 더블룸 (조식 포함 1일 14만원)에 머물렀는데, 침대가 포근해서 잠을 매우 편하게 잤다.

조금 과장하자면 침대에 누우면 눈이 스스르 감길 정도였다.

귀엽게도(...) 웰컴 젤리가 있다. 기본적으로 물 2병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욕실에는 세면대에 핸드크림이 있었던게 특이했다.

핸드워시는 뭔가 좀 끈적이는 느낌이 있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보통 나는 호텔에 조식을 신청하지 않는데, 독일의 물가가 비싸다 보니

저번 베를린 여행처럼 조식으로 아침을 해결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식당 내부는 꽤 깔끔한 편인데, 이 식당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선택지가 꽤 많아서 먹는 즐거움이 있다.

주스, 우유, 커피, 와인부터 시작해서, 햄과 소세지, 빵의 종류가 다양하다.

이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었다.

뮌헨에 다시 머무른다면 다시 이 호텔을 선택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든 곳이다.

 

원래라면 여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뮌헨의 숙소가 되었어야 했는데...

폭설로 인해서 숙소를 2번이나 더 옮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