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2016) - 완결

이스탄불 4일차 (1) - 보스포루스 해협 유람선 투어

超지구여행자 2019. 2. 25. 22:26

이스탄불 4일차 (1) - 보스포루스 해협 유람선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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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V10


이스탄불에서의 네번째 날입니다. 이제 여행의 끝이 다가오네요.

 

이날은 유람선을 타고 보스포루스 해협을 돌면서 이스탄불의 경치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갈라타 다리 근처의 선착장입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더니 한산하네요.

 

아침식사부터 하고 유람선을 타기로 하고 매의 눈으로 (...) 식당을 탐색합니다.

어떤 매뉴를 먹을지는 사실 정해 놓았었습니다. 양고기 요리를 먹어보기로 했었죠.

제가 방문했던 곳은 함디 쾨프테 (Hamdi köfte)라는 식당이었습니다.

  야외 테이블, 멀리서 갈라타 탑이 보이네요.

새벽에는 비가 잠시 왔었지만 청명하게 날씨가 개기 시작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망설이지 않고 들어가봅니다. 망설이면 나중에 여행 다녀와서 꼭 후회하더라구요 ㅋㅋㅋ...

 

멋진 뷰를 보기 위해서 2층으로 안내를 부탁합니다.

와...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창문이 탁 트여 있어서 전망이 좋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2층에는 저랑 종업원밖에 없고(...) 혼자서 여유있게 식사를 즐깁니다.

아침 식사인 양갈비 구이입니다. 터키어로는 피르졸라(Pirzola)라고도 하지요.  (아침부터 푸짐하게) 여유롭게 흡입...

작아 보이는데, 먹다보면 은근히 배가 불러옵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당시 가격이 30~40 리라 정도였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이 레스토랑은 구글 지도에 검색이 되지 않더군요. 트립 어드바이저를 보니 17년도 리뷰가 마지막인것 같은데..

지금도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선착장에 가서 유람선에 몸을 싣습니다.

선착장에는 투르욜(Turyol)등 여러 회사가 있는데, 입맛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보통 항해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며, 보스포루스 대교를 지나서 한바퀴 쭉 돌고 오는 코스입니다.

투르욜의 유람선이 항해를 마치고 돌아왔군요. ㅎㅎㅎ

오전 10시 드디어 유람선이 출발합니다! 신나는 기분!

이었는데...

바닷바람 때문에 조금 추웠습니다 ㅋㅋㅋㅋ...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이 사진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가게 됩니다.

 이스탄불의 또 다른 궁전인 돌마바흐체 궁전이 있는 곳이죠.

저 너머로 보스포루스 대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뷔윅 메지디예 모스크(Büyük Mecidiye Camii)입니다.

바다 근처에 놓인 아름다운 모스크네요...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 성채는 루멜리 히사르 (Rumeli Hisarı)입니다.

오스만 제국이 해협의 감시 및 검문 목적으로 사용하였던 성채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여기는 가보지 못했었네요.

이제 한바퀴를 돌고 다시 돌아갑니다...

 해변가에 있는 저택들을 보니 이런 곳에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을 문득 해 봅니다. ㅋㅋㅋ

이렇게 1시간 30분의 유람선 투어가 끝이 났습니다.

 

보스포루스 해협이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다는 특이한 점 때문에 꼭 한번 직접 유람선을 타보고 싶었습니다.

만족했으니 이제 미련은 없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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