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2016) - 완결

이스탄불 3일차 (1) - 고고학 박물관, 그랜드 바자르

超지구여행자 2019. 2. 20. 21:44

이스탄불 3일차 (1) - 고고학 박물관, 그랜드 바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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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LG V10


이스탄불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군요...

 

3일차 첫 목적지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입니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Istanbul Arkeoloji Müzeleri)

 

홈페이지 : http://www.istanbularkeoloji.gov.tr/

 

톱카프 궁전 근처에는 옛 유물의 정수를 보여주는 고고학 박물관이 있습니다.

고고학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길목, 원체 보유중인 유물이 많아서인지 길 건너편에 유물이 널려(...) 있습니다.

박물관의 정원. 오른쪽 건물은 카페인데요, 카페 근처에 장식으로 남아도는 고대 기둥 조각들을 배치(...) 한게 인상적입니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은 아나톨리아 (고대 그리스 시대때 터키 지역의 명칭), 로마, 헬레니즘 및

오스만 제국 시대, 이집트, 시리아, 팔레스타인의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크게 3개 건물로 나뉘어 있는데, 16년 당시 박물관이 보수공사 중이어서 다소 산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고학 박물관 1층의 입구 초입입니다. 시작부터 화려한 그리스 시대의 대리석 상들이 반겨줍니다.

초반부터 물량빨로 밀어붙이는 박물관의 위엄 몇몇 유물을 제외하면 그것도 전부 개방된 상태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입니다. 페르시아, 이집트, 시리아를 정복했던 유명한 인물이죠.

코 부분이 일부 손상된 걸 제외하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네요.

 

 

고대 그리스 상들이 있는 전시관을 빠져나가면 셀주크 - 오스만 제국 당시의 유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슬을 가지고 배의 진입을 차단했나 보네요. 일종의 관문 역할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고고학 박물관에서 가장 인상적인 유물 중 하나로 석관들이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살아서 튀어나갈 듯한 역동적인 조각이 인상적인 대리석 관입니다.

관의 뚜껑도 여러 조각으로 되어 있어 석관의 주인이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예상외(?)로 이집트 석관도 소장중에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공수를 해왔을까요? ㅋㅋㅋ....)

 

[술탄 아흐멧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 성당]

 

박물관 관람을 마치니 비가 그쳤습니다. 술탄 아흐멧 모스크와 아야 소피아도 차즘 눈에 익숙해지기 시작합니다.



잠시 들렀던 그랜드 바자르, 이스탄불의 최대 시장이기도 하며 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곳이기도 하죠.

당시 테러에 대한 경계 때문인지 시장의 입구 마다 무장한 군인들이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카이세리의 시장 카팔르 차르쉬와 비슷하지만 그 규모가 몇 배는 더 크며, 너무 넓어서 길을 잃기도 쉽습니다.

시장은 카이세리 편에서 이미 다뤘으니 여기서는 간략하게 다루고 넘어가겠습니다.

사진 오른쪽을 보시면 아름다운 유리 전등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점에 들어가보니 점원이 요즘 신상 컬러(...) 전등이 나왔다고 해서

혹한 나머지(...) 전등을 샀습니다ㅋㅋㅋㅋ

 

터키의 공예품은 제 마음을 많이 사로잡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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