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2017) - 완결

[노르웨이 여행] 오슬로 1일차 (4) - 비오는 날의 칼 요한스 거리, 오슬로 대성당

超지구여행자 2018. 3. 3. 00:15

오슬로 1일차 - 오슬로 대성당 (Oslo domkirke)

 

 

운영시간

 

금요일 제외한 나머지 요일 :  10:00 - 16:00

                          금요일 :  16:00 - 06:00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은 계절 및 내부사정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uper-earthtraveler 워터마크가 붙은 모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 편집한 것으로 무단 도용과 편집을 금지합니다. 

©표기가 없는 사진은 퍼블릭 도메인으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오슬로의 분위기는 제 기분을 조금 다운시켰습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를 원했었는데... ㅠㅠ)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오슬로 대성당을 보기 위해 칼 요한스 거리를 더 걸어보기로 합니다.

 

 

국회 의사당이 보이는군요. 여름에는 주중, 봄과 가을에는 토요일에 내부 관람이 가능합니다.

가이드 투어로만 진행되며, 비용은 무료입니다. (약 1시간)

 

 

최상급의 호텔인 그랜드 호텔 오슬로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고풍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이군요.

 

 

오슬로 국립 미술관에서 다루었던 화가인 크리스티안 크로그의 동상입니다. 재미있게도 동상 머리 위에 갈매기가 앉아 있네요.

나중에 트롬쇠에서도 아문센의 동상 머리 위에 갈매기가 앉아 있는 걸 보았는데, 머리 부분이 편한가 봅니다.

 

 

오슬로 대성당입니다. 1697년 건축되었고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1950년 복구되었습니다.

오슬로 대성당은 노르웨이의 중심 교회로 왕족들의 결혼 및 장례식, 정부 행사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교회 내부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비오늘 날과 잘 어울리네요. 서유럽의 화려한 교회 스타일과는 다르게 절제된 느낌입니다.

교회를 구경하실 때는 서두르지 마시고 앉아서 10분 정도 편안하게 분위기를 느껴 보시길 추천합니다.

조명, 장식, 벽화, 스테인드 글라스, 오르간 등 교회마다의 특색이 있으니 여유 있게 둘러 보세요.

 

 

교회 천장의 벽화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입니다.

 

 

 

내부 구경을 마치고, 뒤편으로 가 봅니다. 뒤편 건물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페 카테드랄(Cafe cathedral)

 

오슬로 대성당까지 구경을 마치고 또 다시 지쳐버린(...) 초지구여행자는 이만 돌아가기로 합니다.

해외 여행 가실 때는 너무 무리하시면 안됩니다. 항상 컨디션 조절이 중요합니다.

 

 

비를 맞으면서 서 있는 갈매기들입니다. 사람이 아주 가까이 있는데도 무서워하지 않네요.

 

복귀를 위해 오슬로 중앙역으로 향합니다.

 

 

 

호랑이입니다. 오슬로 중앙역에 도착하시는 분들이 제일 처음 만나 볼 수 있는 명물입니다.

엘레나 엥엘센이라는 예술가의 작품으로, 오슬로 1000주년을 기념하여 부동산 회사인 Eiendomsspar에서 준 선물입니다.

오슬로 시에서 호랑이를 원했다고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오슬로의 별명이 Tigerstaden - 호랑이 도시라고 합니다.

 

호랑이 도시의 유래는 노르웨이 시인 비에른스티에르네 비에른손의 시에서 처음 사용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합니다.

그의 시 Sidste Sang (마지막 노래) 에서 호랑이와 말의 싸움을 묘사했는데

말은 안전한 시골, 호랑이는 위험한 도시를 나타냈다고 해요.

 

오슬로가 호랑이 도시로 알려진 이후로는 위험하다는 의미보다는 신나는 (?) 일이 일어나는 도시로 의미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오슬로 1일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2일차에는 더 많은 박물관 (... 또 박물관이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을 다루도록 할 텐데요.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