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유의 맛을 찾아서 뮌헨에서 먹은 슈바인스학세에 대한 아픈 기억이 여기 뉘른베르크에서 치유되었다. 내가 먹었던 치유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짧게 공유하고자 한다. 강변 다리 근처에 주황색으로 눈에 확 띄는 건물이 보인다. 트뢰들슈투벤(Trödelstuben)이라는 곳으로 이름이 재미있게도 고물상이라는 뜻이다. 뉘른베르크에 오면 방문할 식당들 중 하나로 정해 놓은 곳이다. 입구로 들어가 문 앞의 밸을 누르니 나이가 지긋하신 주인 분이 문을 열어주신다. 1890년부터 영업을 해 온 여관이라고 하는데, 걸맞게(?) 내부가 꽤 고풍스럽다. 내부 장식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들며, 공간 또한 비좁아서 많은 인원이 들어올 수가 없다. 2층에는 좌석이 60석 정도 있는것 같은데, 주로 행사등 대규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