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2019) - 완결

[태국 여행] 방콕 4일차(2)- 방콕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뷰포인트. 왓 사켓 (골든 마운트 사원)

超지구여행자 2020. 5. 17. 16:49

 

방콕 4일차 (2) - 방콕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뷰포인트.

왓 사켓 (골든 마운트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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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도구 :  V30


안녕하세요 여러분. 超지구여행자입니다. 다들 건강하시죠?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을 하는군요... 코로나 때문에 개인적으로나 생업에 있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포스팅을 미룰수는 없지요. 얼마 남지 않은 방콕 여행기 마무리를 위해 달려가봅니다.


랏따나꼬신 전시관에서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서(...) 점심을 먹으러 돌아다녀 봅니다.

2시간동안 영어로 읽고, 가이드랑 대화하고,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하니 뇌가 과부하된 느낌입니다. ㅋㅋ

 

 3군데 찍어 둔 식당 및 베이커리등을 다 가보았는데, 설 연휴 때문에 3군데 전부 다 문을 닫았습니다.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았나 한순간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점점 표정이 힘들어지는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이러다 대역죄인이 될 것 같아(...)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로 갑니다.

역시 휴무 없는 글로벌 기업 맥도날드입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메뉴의 구성이 다른 맥도날드 답게 여기서도 몇몇 특이한 메뉴들이 보입니다.

시그니쳐 콜렉션이라고 해서 앵거스 버거 세트를 파는군요. 클래식 앵거스로 픽해봅니다.

우리나라 맥도날드에는 없는 파인애플 파이도 있길래 주문해봅니다.

맥도날드 애플파이랑 비슷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파인애플 크림(?)이 진득하게 많이 들어있는 거

뜨겁고 뜨거운 방콕의 더위로 인해 어찌어찌 쉬다 보니 맥도날드에서 1시간이 지나갑니다.

마지막으로 들를 장소는 왓 사켓, 골든 마운트 사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갑니다. 도보로 약 15분 정도.

보트투어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보트가 보입니다.

강물의 탁한(...) 색을 보자니 굳이 보트투어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좀 조용해 보이는 골목으로 직진하면 왓 사켓 사원이 보입니다.


 


왓 사켓 

(วัดสระเกศราชวรมหาวิหาร /

Golden Mount Temple)

 

운영시간 : 매일 7:30AM ~ 7PM

 

입장료 : 50바트 (2019년 기준)

 

홈페이지 : https://www.watsrakesa.com/


도심 사이에서 나무들로 둘러싸인 한적한 사원에 들어서니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여행 동안 많이 걸어서 뼈해장국 고은듯이 흐물흐물해져가는 다리에 활력이 샘솟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 종소리가 잘 어우러지네요. 

왓 사켓의 지도입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황금탑이 있는 사원의 정상으로 바로 가실 겁니다.

태국인들은 무료이나, 외국인은 입장료로 1인당 50바트를 내야 합니다.

비교적 완만한 계단을 타고 쭉 올라가 봅니다.

 

중간 즈음 올라가 보면 많은 종들과 함께 징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징을 치고 올라가는 분들이 많더군요 ㅋㅋ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방콕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바람도 잘 부네요.

내부에 불상을 모신 사원 안으로 들어가면 더 위로 올라갈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황금탑이 보입니다.

방콕 시내의 뷰가 탁 보이는 뷰포인트이기도 하죠.

왓 사켓의 황금산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처음에 라마 3세가 왓 사켓에 불탑을 짓다가, 약한 지반으로 인해 불탑이 무너졌고

무너진 불탑은 오랜기간 동안 방치되면서 산의 모양을 갖추게 되었죠. 이후 라마 4세와 5세가 불탑의 다시 지었고

약한 지반을 콘크리트로 보강하면서 지금의 왓 사켓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구석에 앉아 쉬면서 황금탑과 방콕의 전경을 충분히 즐기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이제 방콕을 떠날 때가 되었군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방콕의 시내를 볼 수 있는 도심속의 조용한 사원, 왓 사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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