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독일(2023) - 완결

[독일 여행 2탄] Chapter 3-2 : 뮌헨 - 뮌헨 레지던츠 (보물고)

超지구여행자 2024. 2. 10. 16:05

알리안츠 아레나 이후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은 뮌헨 레지던츠를 찾았다.

 

사진에 보이는 광장은 오데온 광장(OdeonsPlatz)으로,

중앙에는 펠트헤른할레(Feldherrnhalle)라는 기념비가 있다.

뮌헨 레지던츠는 바이에른을 지배했던 비텔스바흐 가문의 거주지 및 정부건물로 사용되었다.

수세기에 걸쳐 확장되었기 때문에, 정원을 포함해서 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레지던츠 내부에도 크리스마스 마켓 준비가 한창을 보였다. 

뮌헨 레지던츠를 방문하는 주 목적중 하나가 박물관 관람일 것이다.

레지던츠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예전 궁전의 생생한 모습과  왕가의 보물들을 볼 수 있다.

워낙 넓다 보니 박물관 입구를 찾는게 어려워 거의 20분가량 입구를 찾느라 해매었다(...)

 

오데온 광장 기준으로 온 분이라면 광장에서는 쭉 내려오면 박물관 입구가 보인다.

꽤 많은 관광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굳이 이렇게까지 기다려야 하나 싶어서 그냥 떠날까 하다 조금 더 기다렸다.

생각해 보니 이 결정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티켓은 입장 후 내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박물관 + 보물고가 결합된 티켓 (15유로)로 구매하였다.

가방이 있을 경우 가방을 맡기고 입장해야 한다. 맡기는 비용은 무료이다.

 

직원 분이 보물고부터 관람할 것을 조언해주어 보물고에서 관람을 먼저 시작했다.

박물관부터 보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동선이 꼬이는 감이 있기 때문이다.

이 보물고에서는 정말 인간의 눈을 매혹하게 만들 법한 극단적으로 화려한 보물들이 많았다.

내가 지금까지 여행한 모든 나라의 박물관 중에서 역대급으로 아름답고 값진 보물들이었다.

 

이 당시 바이에른 왕족들의 삶이 어떠했을지, 얼마나 장인들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을지

많은 생각과 감동을 주는 공간이었다.

 

슈베린을 여행할 때 슈베린 성의 보물들을 보고 감탄했었는데,

뮌헨 레지던츠의 보물고와 비교하면 미안하지만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화려한 보물들의 모습을 최대한 자세히 담아 보았다. 직접 한번 사진으로 보시길.

소울 시리즈에 나올법한 금과 보석으로 치장된, 금과 보석을 퍼부었다 싶은 (...) 검이다. 

화장품과 미용에 사용하는 도구함이다. 수많은 도구들의 종류와 심미감이 그윽하다.

 

스크롤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 박물관 편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함께 보면 좋은 글

2023.06.21 - [해외여행/독일(2023)] - [독일 여행] Chapter 3-1 : 동화같은 성이 있는 곳, 슈베린

 

[독일 여행] Chapter 3-1 : 동화같은 성이 있는 곳, 슈베린

Schwerin (슈베린) 슈베린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주도(Landeshauptstadt)이다.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며 랜드마크로 슈베린 성이 있다. 슈베린에는 약 95,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

super-earthtraveler.tistory.com